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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군 기지 등을 잇달아 공격했다고 시리아 정부가 밝혔습니다.
시리아 국방부는 현지시간 28일 밤 11시쯤 이스라엘이 점령지 골란고원에서 시리아 남부 일부 지역을 겨냥해 공습을 감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국군 방공 시스템이 미사일 대부분을 격추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랍권 알아라비야 방송은 시리아 정부의 발표와 달리 다수의 군 고위급 인사가 포함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마스쿠스 공항 지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지휘관 11명이 숨졌으며, 혁명수비대의 시리아 동부 사령관은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리아 국방부가 공격 지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가운데 로이터통신은 시리아군 정보원 등을 인용해 이번 공격이 텔 알산 지역의 시리아 육군 방공기지와 레이더 기지를 겨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군은 입장을 밝히진 않고 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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