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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출연자인 이동규는 방송에서 우크라이나 출신 아내 알라와 함께 지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방송에서 아내에게 폭언을 내뱉으며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고향인 알라에게 "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말을 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MC 박미선 역시 "내 딸이 그런 얘기를 들었으면 가슴이 찢어졌을 것이다"라고 반응하기도.
이후 이동규의 이같은 행동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편집돼 게시되자, 이동규는 "우연찮게 보게 돼 댓글을 남긴다"며 "방송상 상당 부분 연출인 걸 감안하셔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 평소 말투가 공격적이나 욕하는 장면이나 우크라이나로 돌아가라는 장면 모두 제작진과 합의한 연출 장면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가 운 이유는 억울해서가 아니라 아내에게 미안하고 후회스러워서 나온 눈물이다. 저는 성실히 살아가는 평범한 가장이니 방송만 보시고 넘겨짚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고딩엄빠' 제작진이 방송을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더욱 커졌다.
'고딩엄빠'는 지난해에도 출연자 하리빈이 "제작진이 자신들의 번호를 하리빈으로 저장해 남편에게 전화 13통을 걸었다. 전화하고 싶지 않은 상황에서도 '지금 전화해보라'고 계속 요구했다"고 조작설을 주장한 바 있다.
또한 "PD가 남편에게 제 불안을 끌어내기 위해 '연락두절 후 술을 마셔보라'고 얘기했다. 이를 알고 배신감에 '촬영을 못해먹겠다. 다 그만하고 싶다'고 말했으나, 마치 아기 키우는 걸 못해먹겠다고 한 것처럼 편집돼서 나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제작진은 "출연자들과 MC들이 만나는 스튜디오 녹화 때 제작진과 출연진이 함께 방송을 보면서 내용 수정이 있는지 먼저 확인을 요구한다. 수정을 요청해 방송에서 제외한 부분이 있을 뿐 다른 요구사항은 없었다. 하리빈과 상호 합의하에 일정 부분 제작진 개입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출연자 행동에 제작진이 별도 요구한 적은 없었다. 제작 과정에서 양 측 오해로 벌어진 일이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 다시 유사한 조작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고딩엄빠' 제작진은 이동규 주장과 관련 입장을 정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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