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식당 식판, 무지개 식판 교체
빗금이 표시돼 식사량 계량 가능
빗금이 표시돼 식사량 계량 가능
서울 은평구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구내식당에서 무지개 식판을 이용하고 있다.[은평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구내식당에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No 잔반 캠페인’을 실시했다.
구는 이 캠페인을 위해 구내식당 식판을 ‘음식물 감량 무지개 식판’으로 교체했다. 이 식판에는 빗금이 표시돼 있어 스스로 식사량을 계량해 잔반을 줄일 수 있다고 구는 전했다.
이 식판은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제작돼 학교 음식물 쓰레기 70% 줄이기에 기여했다고 구는 덧붙였다.
구는 이 식판을 사용해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지난달 한 달간 전월 대비 13%의 음식물 쓰레기가 감량됐다고 밝혔다.
구는 기존에 사용하던 식판은 식판이 필요한 기관 및 단체에 기부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많은 직원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에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해 효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캠페인을 실시해 음식물 쓰레기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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