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아 인스타그램 |
가수 보아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누구보다 아낌없는 응원과 분위기 메이커까지 해가 주시며 챙겨주셨던 우리 대장님. 그립다'고 밝혔다.
2016년 JTBC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 함께 출연하는 등 생전 고인과 친분이 두터웠던 보아는 ''곧 보자'라는 말이 늘 일상이었는데, 이제는 제가 찾아가겠다'며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고군분투하셨을 성격인데.…. 그래도 이제는 편안히 행복한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다'면서 '영원한 대장님 나의 아저씨 사랑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했다.
사진=윤종신 인스타그램 |
방송인 박지윤은 이선균과 개인적 친분이 없음에도 슬픔을 감추지 못했던 마음을 전했다. '어제 하루 종일 마음이 좋지 않았다'라며 '친분도 없었지만 내내 아렸다. 어떤 마음이었을지 차마 짐작은 다 못 하겠지만 내가 죽어야 끝날까 하는 순간들이 분명 내게도 있었다. 마지막 순간은 조금이라도 덜 아팠길, 그리고 평안하길'이라고 추모했다.
사진=김고은 인스타그램 |
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
배우 문채원, 강유성 등 SBS 드라마 '법쩐'을 고인과 함께했던 배우들은 애도의 뜻을 밝히며 오는 29일 예정된 '2023 SBS 연기대상' 불참을 결정했다.
또한, 28일 고인의 빈소를 찾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선균과) 개인적인 인연은 없지만, 나도 배우이기 때문에 선배로서 (조문을) 왔다"면서 "한창 일할 나이이고, 젊은 나이인데, 마음이 아프다. 비극이다"라고 말했다.
이선균은 27일 서울 종로구 한 공원 근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 낮 12시, 장지는 수원 연화장이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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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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