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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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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염정아 코미디 영화 '크로스' 설 개봉 취소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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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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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사정으로 개봉일 변경을 결정했다.

2024년 2월 설 시즌 개봉을 일찌감치 확정했던 영화 '크로스(이명훈 감독)'가 개봉을 다시 보류 시키고 연기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다.

'서울의 봄' 황정민과 '밀수' 염정아의 첫 만남으로 주목 받은 '크로스'는 전혜진의 출연 작품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27일 전혜진의 남편이자 배우 이선균이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하면서 '크로스' 측은 다방면으로 논의한 끝 조금 여유를 두고 개봉을 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정확한 연기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장 1월부터 홍보를 시작해야 하는 것에 부담감이 없을 수 없을 뿐더러, 무엇보다 '크로스'는 코미디 장르인 만큼 관객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해야 하는 바, 배급사와 제작진의 고심이 이해되는 부분이다. 새로운 개봉일은 재논의 후 고지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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