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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울버햄튼, 국내 팬들은 황희찬의 멀티골을 주목했는데 브렌트포드 팬들은 네이선 콜린스의 재앙 수비를 비판하는 중이다.
브렌트포드는 28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1-4 대패를 당했다. 이날 브렌트포드는 리그 4연패를 당하면서 5승 4무 9패(승점 19)로 리그 14위에 머무르게 됐다.
허망한 대패였다. 브렌트포드는 전반 13분 마리오 르미나, 전반 14분 황희찬에게 연속해서 실점했다. 전반 16분 요아네 위사가 닐 모페 크로스를 골로 연결하면서 만회를 했는데 전반 28분 황희찬이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차이가 벌어졌다.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리그 10호 골에 도달한 황희찬이 허리 부상으로 인해 빠지고 장-리크네 벨르가르드가 들어왔다.
미켈 담스고르를 투입한 브렌트포드는 차이를 좁히기 위해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골은 없었다. 오히려 후반 34분 벨르가르드에게 실점해 1-4 가 됐다. 브렌트포드는 마이클 올라키그베, 밀레스 피어트-해리스를 넣어 최후의 공세에 나섰는데 득점은 없었다. 홈에서 대패를 당한 브렌트포드는 고개를 숙이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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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악은 콜린스였다. 콜린스는 울버햄튼에서 온 선수다. 2001년생 아일랜드 국가대표인 콜린스는 스토크 시티, 번리에서 성장한 뒤 울버햄튼에서 뛰면서 이름을 알렸다. 수비 보강을 노린 브렌트포드가 이적료 2,685만 유로를 투입해 영입했다. 최근 PL 팀들이 쓰는 돈을 생각하면 적은 금액인데 브렌트포드엔 과감한 투자였다. 케빈 샤데, 킨 루이스-포터, 크리스토퍼 아예르, 담스고르, 미켈 히키, 마크 플레켄 등을 제치고 브렌트포드 클럽 레코드였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콜린스를 주전으로 기용 중이다. 시즌 초반만 해도 콜린스 활약은 안정적이었고 든든했다. 그런데 점차 불안함을 노출하더니 울버햄튼전 제대로 무너졌다. 황희찬에게 첫 골을 내줄 때를 보면 충격적인 백패스 미스로 사실상 실점을 헌납했다. 후반 34분 벨르가르드가 골을 넣을 때도 콜린스의 어이없는 패스미스가 빌미가 됐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4.2점을 줬다. 콜린스에게 혹평이 쏟아졌다. 일부 브렌트포드 팬들은 "콜린스 대신 김지수를 기용해라"고 외치기도 했다. 프랭크 감독은 "이렇게 패한 적이 없었는데 결과는 1-4 대패였다. 몇 번의 장면에서 큰 실수가 나왔고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슈팅도 막지 못했다. 울버햄튼이 물론 잘하긴 했으나 우린 이렇게 패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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