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공습으로 인한 뿌연 하늘이 오늘도 이어집니다.
어제 수도권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1㎥ 당 하루 평균 50㎍을 초과해 '나쁨' 또는 '매우 나쁨' 수준이었고 오늘도 마찬가지일 걸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올 겨울 들어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공장과 발전소 등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동안 가동 시간을 줄입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은 제한됩니다.
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를 합니다.
서울시는 차량 통행량이 많은 주요 도로를 오늘 4번 이상 물청소 할 계획입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과 덕수궁 수문장 교대의식 등 야외 행사도 중단됩니다.
기상청은 탁한 공기가 주말까지 이어지다가 비가 내리면서 해소될 걸로 예상했습니다.
외출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송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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