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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이선균 비보에 "안쓰럽고 슬퍼…선하고 마음 고운 분"

뉴스1 고승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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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이선균 비보에 "안쓰럽고 슬퍼…선하고 마음 고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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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왼쪽)과 이선균(박준형 SNS)

박준형(왼쪽)과 이선균(박준형 SNS)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god 박준형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배우 이선균을 향한 애도의 마음을 드러냈다.

박준형은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인생에는 모든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자기만의 살아남을 수 있는 방식들이 있다"라며 "그 방식은 상황에 따라 아무리 노력을 하더라도 서로한테 100% 맞출 수도 없는 거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하지만 분명히 정확한 건, 이 세상 모든 분들은 최대한 본인을 사랑해 주고, 본인이 사랑하는 사람들한테는 아픔과 상처를 주지 않기를 원할 것이고, 스스로 노력을 했을 거다"라며 "참 안쓰럽고 슬프다"라고 솔직하게 적었다.

그러면서 박준형은 이선균과 어깨동무를 하며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이 사진 찍은 날, 우리 누나랑 옛날 극단 시절부터 친하셔서 우리 컴백 콘서트 축하해 주러 와주셨을 때 딱 한 번 만나봤다"라며 "아주 오래된 친척처럼 대해 주시고 너무나도 선하시고 진심으로 마음이 고우신 분이라는 것을 느꼈다, (전)혜진씨와 함께 항상 친가족처럼 우리 누나랑 조카를 잘 챙겨 주셔서 너무너무 고마웠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박준형은 "부디 편히 쉬시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혼과 T사랑하는 사람들을 축복하길, 하나님의 축복을 빈다(Please May You rest in peace and May God Bless your Soul and your Loved ones, God Bless)"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선균은 마약 의혹이 불거진 지 약 두달 만인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 노상에서 차량 안에 쓰러진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선균은 의식이 없었고,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이선균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극단 선택 시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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