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취합·제출에 예상보다 많은 시일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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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032640)와 카카오(035720)모빌리티의 전기차 충전 사업 합작투자법인 연내 설립이 불발됐다.
2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전기차 충전 사업 관련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양사가 공정위 심사에 필요한 자료를 취합하고 제출하는데 예상보다 많은 시일이 소요돼 당초 계획한 연내 설립 계획이 무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7월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합작법인을 위해 두 회사는 약 250억 원씩 출자했으며, 지분율은 각각 50%다. LG유플러스가 1000만 1주를 취득해 1000만 주를 취득한 카카오모빌리티보다 1주를 더 가져가는 구조다.
양사는 같은 달 공정위에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한 뒤 연내 사명과 브랜드명, 사업 전략 및 방향성을 수립하고, 인력을 확보하는 등 회사 설립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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