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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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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경찰’ 안정환, 학폭 피해 고백 “용서했지만…상처는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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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겸 방송인 안정환이 학교폭력 피해를 털어놨다.

스포츠월드

사진=MBC 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2’


2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2’에서는 SPO(학교 전담 경찰관)와 함께 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교육에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장은 “두 사람은 학교폭력 교육에 참여하고 남은 두 명은 나와 재밌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라고 하자 순경 4인방 모두 “SPO와 함께하고 싶습니다”라고 손을 들어 웃음을 유발했다.

결국 SPO가 함께 할 순경 두 사람을 고르기로 하고 김용만X정형돈, 김성주X안정환이 팀을 이뤄 깜짝 상황극 오디션을 펼쳤다. 이들은 실감 나는 연기를 펼치고 그 결과 상황 전달에 집중한 연기를 보여준 김성주, 안정환 팀이 최종 선택됐다. 김성주는 “이미 아이들을 기선제압했다”며 학교폭력 예방 교육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정환과 김성주는 OX퀴즈를 진행한 뒤 학교폭력을 목격하거나 당했을 때의 대처방법을 설명했다. 이날 안정환은 학교폭력 신고 번호 117을 말하며 자신이 학교 폭력을 당한 적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 학교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며 “성인이 됐는데 아직도 어린 시절 학교폭력을 당한 게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현재 가해자 친구는 용서했지만, 그 마음의 상처는 여전히 남았다며 “절대 폭력을 쓰면 안 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후 그는 준비한 선물을 아이들에게 나눠줬다.

이날 순경 4인방은 다사다난했던 첫 근무를 마치고 숙소로 향했다. 피곤했던 하루를 뒤로한 채 통닭 식사를 하던 중 파출소 식구들이 깜짝 등장하자, 다같이 회포를 풀었다. 그러면서 일명 ‘보령 청산가리 사건’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기도 했다. 김성주는 “실제 사건의 주인공한테 들으니 실감난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편, ‘시골경찰 리턴즈 2’는 시골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의 청정 무해한 시골경찰 라이프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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