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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시장 가치 1위 선수, 중국축구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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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 카자이슈빌리(30·조지아)가 K리그1에서 중국 슈퍼리그로 활동 무대를 옮긴다.

유한공사 베이징레이만디스얼런커지는 12월20일 “발레리 카자이슈빌리가 울산 HD와 계약을 2023년으로 끝내고 2024시즌 산둥 타이산에 합류한다”며 공지했다.

‘베이징레이만디스얼런커지’는 중국축구 인터넷·모바일 서비스 제공업체다. 발레리 카자이슈빌리, 한국프로축구연맹 등록명 ‘바코’는 2021 K리그1 베스트11 등으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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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의 바코가 2021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에 따르면 발레리 카자이슈빌리는 200만 유로(약 29억 원)로 이번 시즌 한국프로축구 1부리그 선수 가치 평가 1위를 차지했다.

발레리 카자이슈빌리는 2021~2023년 울산 HD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예·본선 ▲K리그1 ▲대한축구협회 컵대회 등 132경기 35득점 10도움. 평균 70.8분을 뛰며 90분당 공격포인트 0.43을 기록했다.

▲메인 포지션 레프트윙뿐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 ▲센터포워드 ▲라이트윙으로도 골 혹은 어시스트를 통해 득점에 관여했다. 2011~2016년 피테서 시절 네덜란드 에레디비시(1부리그) 104경기 25득점 10도움 역시 주목할 경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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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 카자이슈빌리가 2020 북아메리카 메이저리그사커 토너먼트 준준결승에서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소속으로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를 상대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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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 카자이슈빌리는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8~10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출전당 64.7분을 소화한 주전 멤버이자 풀타임마다 0.47 골+어시스트로 반짝였다.

세계랭킹 77위 조지아 국가대표로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예선 ▲UEFA 유로 예선 ▲평가전 등 A매치 63경기 13득점 5도움. 특히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15경기 5골 3어시스트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0.75로 활약했다.

산둥 타이산은 2021~2023 중국 슈퍼리그 우승-준우승-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축구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최강희(64) 감독이 올해 5월부터 지휘하고 있다.

2024/25 아시아축구연맹 리그랭킹
1→1위 사우디아라비아

3→2위 일본

2→3위 대한민국

5→4위 카타르

4→5위 이란

8→6위 아랍에미리트

7→7위 중국

아시아 클럽축구 1부리그 시장 규모
* 단위 100만 유로

1위 사우디아라비아 989.42

2위 아랍에미리트 297.47

3위 카타르 280.93

4위 일본 254.55

5위 대한민국 158.78

6위 중국 120.44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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