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30 (토)

[뉴스딱] 음주운전 중 차량 전복…'스마트 워치'가 119 구조요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눈길에 음주운전을 하다 전복된 차량 속 운전자가 스마트폰과 스마트 워치의 자동신고로 구조됐습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20대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4일 저녁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기준 이상인 상태에서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도로에서 차량을 운행한 혐의를 받는데요.

A 씨가 몰던 차량은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A 씨와 동승자 등 3명이 119 구급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들 중 2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당시 A 씨의 '스마트 워치'가 충격을 감지해서 119에 긴급 구조요청을 했고, 이 덕분에 이들은 빠르게 구조될 수 있었는데요.

이 기기에는 자동 충돌 감지 기능이 있어서 사용자가 강한 충격을 받으면 이를 감지한 뒤 경고가 표시되는 기능으로, 이때 이용자가 10초씩 두 번에 걸쳐 울리는 경고 알람 등에 반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119에 긴급 구조요청을 합니다.

(화면제공 : 제주도소방안전본부)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