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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우승 도울 수도"...손흥민 포함, 꿈의 라인업에 이름 올린 '불법 베팅'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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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반 토니가 오면 토트넘 훗스퍼 라인업은 더 탄탄해진다.

영국 '풋볼 런던'은 25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월 이적시장 이후 최고의 라인업이 갖춰지길 원할 것이다. 부상 선수들이 모두 돌아오고 원하는 선수들이 영입됐을 경우, 강력한 선발 라인업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하면서 토트넘 최상의 라인업을 내놓았다.

새로운 선수는 단 1명이었다. 골키퍼부터 보면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있었고 수비진엔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위치했다. 중원엔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가 이름을 올렸다. 2선은 손흥민,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구축했다. 최전방은 토니였다. 토니는 브렌트포드 소속이다.

토니는 노스햄튼을 거쳐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면서 기량을 만개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뉴캐슬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3부리그 소속의 피터버러 유나이티드로 이적했고, 그때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토니는 2018-19시즌 44경기 16골 7도움, 2019-20시즌 32경기 24골 6도움으로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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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을 찍었던 건 브렌트포드 입단 후다. 당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던 브렌트포드에서 뛰던 토니는 48경기 33골 10도움을 만들며 팀의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에 와서도 활약이 이어졌다. 2021-22시즌 33경기 12골 5도움, 2022-23시즌 20골 4도움을 올렸다. PL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가 됐고 잉글랜드 국가대표까지 됐다.

그러다 베팅 혐의가 사실로 밝혀져 커리어 최대 위기를 맞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8개월 출전정지 처분을 내렸다. 초반 4개월 동안에는 훈련도 참여할 수 없었다. 토니는 내년 1월에 징계가 풀려 그라운드에 뛸 수 있다. 1년간 쉬었지만 여러 팀들이 토니를 원한다. 토니가 없음에도 브라이언 음뵈모, 요아네 위사가 좋은 활약을 해 득점력을 채운 브렌트포드는 매각 의사가 있다.

아스널, 첼시 등이 토니를 노린다. 토트넘도 마찬가지다. 히샬리송이 부활의 날갯짓을 펴고 있고 세루 기라시, 두산 블라호비치도 스트라이커 타깃인데 토니에게 집중할 생각으로 알려졌다. '풋볼 런던'은 "토트넘 꿈의 라인업 최전방엔 토니가 있다. 1월 이적시장에서 토니를 데려올 수 있다면 토트넘 라인업은 더욱 훌륭해질 것이다. 아스널, 첼시와 경쟁이 예고되는데 토니를 영입하면 토트넘의 우승을 도울 수도 있어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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