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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불 피해 딸 안고 뛰어내린 30대 아빠…아기 살리고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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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화재 희생자 가운데 1명은 4층에 살던 두 아이의 아빠였습니다. 3층에서 시작된 불길이 위쪽으로 번지자, 아빠는 이제 태어난 지 일곱 달 된 딸을 품에 안고 밖으로 뛰어내렸습니다. 그래서 아기의 목숨은 구했지만, 아빠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서 끝내 숨졌습니다.

이태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파트 3층에서 시뻘건 화염이 창문 밖으로 넘실거리고, 시커먼 연기는 건물 전체를 뒤덮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