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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2' 대폭망 참사..DCEU의 종말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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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슈퍼히어로 영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Aquaman And The Lost Kingdom, 아쿠아맨2)이 최악의 DCEU 영화 중 하나로 포문을 열었다. 단순히 흥행만의 문제는 아니다. 대부분의 비평가들, 관객들에게 의해 비난을 받아 동력을 잃을 처지에 놓은 것.

데일리메일의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22일 극장에 걸린 '아쿠아맨2'의 개봉 주말 예상 성적은 추정 2,800만 달러. 당초 예상치는 3,200만 달러에서 4,200만 달러로 최저치에도 미치지 못했다. 월요일이 크리스마스인 것을 감안하면 4일간의 연휴 기간 동안 총 4,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추산된다.

'아쿠아맨2'은 이로써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2,620만 달러), '블루 비틀'((2,500만 달러), '원더 우먼 1984'(1,640만 달러) 등과 오명 속 어깨를 나란히 하며 DCEU 역사상 최악의 오프닝을 기록한 작품 중 한 편이 됐다. 이들 중 팬데믹 기간에 개봉한 작품들이 있음을 생각하면 '아쿠아맨2'의 성적은 더욱 아쉽다.

2018년 개봉한 '아쿠아맨' 1편은 6,780만 달러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던 바다. 결과적으로 반토막도 못 미치는 셈. 이러한 오프닝 참패 성적과 2억 달러가 넘는 제작비를 생각하면 영화는 '엄청난 실패'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데일리메일은 또한 "이 영화는 2025년 '슈퍼맨:레거시'로 시작되는 제임스 건과 피터 사프란의 새로운 정권과 함께 DC Extended Universe의 종말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아틀란티스의 왕이 된 아쿠아맨이 왕국에 찾아온 최악의 위기와 숨겨진 비밀 속에서 전 세계를 지키기 위해 새롭게 도전하는 위대한 여정을 그린 해양 액션 블록버스터. 제이슨 모모아, 패트릭 윌슨, 야히아 압둘마틴 2세, 앰버 허드, 니콜 키드먼, 돌프 룬드그렌 등 전편의 주요 배역을 맡은 배우가 그대로 나오는 가운데 메라 역 앰버 허드의 분량 실종 논란으로도 논란에 휩싸인 바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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