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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발롱도르 노린다고?...놀라운 일 아니야" 英 현지 기자도 바라는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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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을까.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4일(한국시간) "저널리스트 폴 브라운은 해리 케인이 떠난 이후 손흥민이 한발 더 나아간 방식에 놀라지 않았다라면서, 손흥민이 한때 발롱도르를 받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라며 그의 견해를 전했다.

손흥민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그리고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통산 39호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2위 황선홍(50골)과의 격차를 11골 차, A매치 통산 최다 득점자인 차범근(58골)까지 19골을 남겨 놓고 있다.

아시아에서 인정하는 최고의 선수다. 손흥민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아시아 국제 선수 4회(2015, 2017, 2019, 2020) 수상을 비롯해 4개의 다른 상을 수상했다. PL 무대도 정복했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매 시즌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PL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2021-22시즌 PL 득점왕, PL 통산 114호 골로 역대 단독 23위, 아시아인 최초 PL 공식 주장, PL 이달의 선수 4회, 2020-21시즌 PFA 올해의 팀, 2021-22시즌 PL올해의 선수 후보 등극 등 다양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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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후보에도 2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2019년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당시 손흥민은 22위를 차지하며 큰 찬사를 받았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손흥민은 2022년 발롱도르에서 11위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아시아인 최초로 TOP20의 벽을 넘어섰다.

하지만 어떠한 축구 선수라도 발롱도르 수상은 꿈이자 목표일 것이다. 손흥민 역시 과거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싶은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브라운 기자는 영국 '기브 미 스포츠'에서 "놀랍지 않다. 손흥민은 케인이 있을 때와 똑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주장 완장을 차고 더 많은 책임을 맡게 되었고, 그 속에서 성장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 생각에 그는 토트넘의 라커룸에서 항상 존경받을 만한 사람이다. 그는 정말 추진력이 있고 야망이 있다. 그가 인터뷰에서 언젠가 발롱도르를 받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는 긍정적인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데 도움을 주고, 행복하고 웃는 캐릭터다. 주변 사람들이 그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가 성공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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