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와 연장계약을 맺은 닐손 주니어. 사진=부천FC19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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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 10년차 외국인선수 닐손 주니어(34·브라질)가 내년에도 K리그2 부천FC1995와 함께 한다.
부천은 25일 닐손 주니어와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14년 부산아이파크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닐손주니어는 올해로 10년 차 장수 외국인 수비수다. 부천과는 2017년 처음 인연을 맺었고 2019년까지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후 안양으로 이적했다가 2022시즌을 앞두고 다시 부천으로 돌아왔다.
닐손주니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부천과 6시즌째 동행을 이어가게 되었다 부천 구단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부천과 닐손주니어의 단단한 결속력과 신뢰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고 말했다.
닐손 주니어는 2023시즌까지 부천 소속으로 175경기에 출전해 27득점 7도움을 기록했다. 구단 통산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 역시 라운드 별 베스트11에 9차례나 선정(리그 공동 2위)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37경기(리그 공동 3위)를 소화하면서 공수 모두에서 제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수비수임에도 구단 통산 최다득점 기록(27득점)도 세우는 등 부천에서 자신의 가치를 확실히 증명했다.
이영민 감독은 “부천에서 함께한 매 시즌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며 “리더십을 발휘해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어 안정된 수비라인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K리그에서의 이러한 경험들이 내년 시즌에도 부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기대감을 밝혔다.
닐손주니어는 “제가 사랑하는 부천과 한 시즌 더 함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천FC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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