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탭 S9 FE.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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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020세대를 겨냥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신제품 태블릿 '갤럭시 탭 S9 FE' 시리즈를 내년 1월 3일에 국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FE'는 '팬 에디션'이란 의미로 기존 갤럭시와 비교해 성능은 낮추되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내놓으면서 사용자 경험과 디자인 대부분을 계승하는 보급형 제품을 말한다.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탭 S9 FE와 FE+는 8월 출시된 '갤럭시 탭 S9'와 디자인이 같지만 가격이 30% 정도 저렴하고 성능도 다소 낮춘 제품이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갖췄다. 또 필기용으로 실제 펜을 쓰는 것과 같은 필기감을 제공하는 'S펜'을 담았다.
프로세서로는 삼성 엑시노스 1380을 채택했고 메모리 용량도 6기가바이트(GB) 또는 8GB로 갤럭시 탭 S9에 비해 한 단계 낮췄다.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신 액정화면(LCD)을 썼다. 대신 가격이 저렴하다. 무선인터넷(와이파이) 망으로만 통신이 가능한 최저가 갤럭시 탭 S9 FE의 출고가는 62만9,200원으로 같은 등급의 탭 S9(출고가 99만8,800원)보다 37% 정도 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9 FE와 FE+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기존에 사용한 태블릿을 반납하면 중고 가격에 일정 금액을 추가 보상하는 '트레이드인'을 실시한다. 또 내년 1월 3일~3월 31일 갤럭시 탭 S9과 S9 FE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각종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2024 갤럭시 아카데미'도 진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탭 S9 FE는 감각적 디자인과 향상된 편의성으로 학업, 업무, 취미, 여가 등 모든 분야에서 모바일 경험을 업그레이드해 주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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