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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놓친 후폭풍' 맨유 또 수비 라인 붕괴...매과이어에 이어 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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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전히 부상으로 신음 중이다.

맨유는 2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맨유는 9승 1무 7패(승점 28)로 리그 7위에, 웨스트햄은 8승 3무 6패(승점 27)로 리그 9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선수단 부상 소식에 대해 입을 열었다. 먼저 텐 하흐 감독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카세미루는 크리스마스 전에 출전할 수 없다. 다음 달에 둘 다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이슨 마운트도 상황이 비슷하다. 해리 매과이어는 처음부터 예상했다"라면서 "빅토르 린델로프도 출전할 수 없다. 그는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몇 주 동안 결장할 것이다. 문제가 생겨서 수술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결국 맨유는 또다시 수비 라인에 공백이 발생하게 됐다. 올 시즌 맨유는 계속해서 수비진에 크고 작은 부상으로 신음했다. 시즌 초반부터 리산드로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바란도 100%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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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 매과이어가 중심을 잡아줬다. 매과이어는 8라운드 브렌트포드전을 시작으로 리그 9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해당 기간 맨유는 6승 3패의 성적을 거뒀다.

매과이어는 11월 PL 이달의 상을 수상할 정도로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지난 리버풀과의 맞대결부터 매과이어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했다.

설상가상이다. 린델로프까지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린델로프는 올 시즌 중앙 수비는 물론 풀백까지 소화하는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다만 수술로 인해 한동안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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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텐 하흐 감독은 바란과 조니 에반스 카드를 꺼내 들어야 한다. 루크 쇼의 센터백 기용도 가능하다. 하지만 안정적으로 한 시즌을 꾸준하게 유지해야 하는 수비 라인이 매 경기 변화한다는 점은 매우 불안한 요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비 라인뿐만 아니라 공격진의 부진도 큰 걱정거리다. 맨유는 지난 공식전 3경기 무득점 중이다. 본머스(0-3 패), 바이에른 뮌헨(0-1 패), 리버풀(0-0) 무승부를 거뒀다.

텐 하흐 감독은 걱정이 없었다. 그는 "우리는 리버풀과 뮌헨이라는 매우 강한 팀과 맞붙었다. 본머스전에선 좋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리버풀, 뮌헨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으니 개선해야 한다. 한 선수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의 문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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