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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 정부가 입국 수속 단축을 위해 내년부터 입국심사와 세관 신고 절차를 일부 통합한다.
22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외국인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1월부터 공항 입국심사와 세관 신고를 일부 통합한다고 밝혔다.
올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인 2000만명을 넘어, 주요 공항에서 입국 수속이 장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정부는 전했다.
정부는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해 결과 분석 후 전국 공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통합 서비스는 사전에 온라인 사이트에서 필요한 정보를 등록한 후 입국하는 여행객들만 사용할 수 있다.
현재는 QR코드나 여권을 입국심사와 세관 검사 시 각각 확인을 받아야 하지만, 앞으로는 입국심사 시 한 번만 확인하고 문제가 없으면 세관 검사는 얼굴 인증만으로 통과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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