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충주시 방역공무원들이 7일 럼피스킨병 확진판정이 나온 주덕읍 사락리 한 축산농가 입구에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충주시 제공) 2023.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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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지역 럼피스킨 방역대가 59일 만에 해제됐다.
충북도는 음성군, 충주시에 이어 청주시의 럼피스킨 방역대가 21일 0시부로 해제됨에 따라 도내 방역대가 모두 해제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3일 음성지역 한우농가에 럼피스킨 확진판정이 나온 지 59일 만이다.
도는 백신접종 1개월이 경과되고, 최근 4주간 추가 발생이 나오지 않자, 발생 순으로 방역대 농가에 대한 임상·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제로 방역대 내 소사육농장에서는 생축(소), 분뇨, 축산차량 등에 대한 이동제한 방역 조치가 모두 풀렸다.
도는 방역대 해제로 가축시장 이동 등 소 거래가 허용되면서 축산농가 경영안정화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도는 음성과 충주, 청주 등 3개 시군 5개 농가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 총 81마리를 살처분하고, 발생농가를 기준으로 반경 10㎞를 방역대로 설정해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를 했다.
또 도내 5747개 농가 27만7345마리에 대해서도 긴급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방역대는 해제됐으나, 내년에 매개곤충 활동이 활발해지면 럼피스킨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며 "농가들은 백신접종, 차단방역, 매개곤충 관리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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