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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무명→글로벌스타"..유태오,넷플릭스 美시리즈‘더 리크루트' 시즌2주연 캐스팅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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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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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유태오의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 매체를 통해 유태오가 넷플릭스 미국 시리즈 '더 리크루트(The Recruit)' 시즌 2에 주연으로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더 리크루트' 시리즈는 CIA의 신입 변호사가 위험천만한 스파이의 세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 극 중 유태오는 스마트하고 유머러스한 한국 국정원 요원으로 출연,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유태오는 본격적인 오스카 시즌 시작을 알리는 고담 어워즈와 뉴욕 비평가 협회상에서 각각 최우수 작품상, 신인작품상을 연달아 거머쥐며 수상 릴레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전 세계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극찬 속에 각종 시상식에서 연일 낭보를 전하고 있는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의 주연으로 글로벌 팬들의 눈도장을 단단히 찍고 있다.

이에 더해 '더 리크루트' 시즌2 캐스팅 소식은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더욱 배가시킨다. 특히, 글로벌 대세 유태오와 노아 센티네오의 만남은 흥미로운 연기 앙상블을 완성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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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태오는 약 15년간의 무명 생활을 거친 후 2018년 영화 러시아 영화 ‘레토’(감독 키릴 세리브렌니코프)를 통해 본격 주연 배우로 거듭났던 바.

'레토' 제7 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기념 인터뷰에서 그는 "너무 좋다. 15년 동안 무명의 길을 걷고 있었는데 무명배우의 설움을 털어낸 꿈 같은 칸 진출이다. 이런 자리에서 주목을 받는다는 게 참 좋다. 물론 시차 적응 때문에 힘들지만, 이런 곳에서 이렇게 조명 받는 게 좋다. 꿈 같은 자리다”라고 웃으며 말했던 바다.

아내인 예술가 니키리는 한 방송에 출연, “제가 돈 번 거는 10년간 남편 뒷바라지 하면서 다 썼다. 무명 생활이 길었다. 3년이면 뜨겠다 싶었는데 안 뜨더라. 5~6년 지나니까 위기의식이 오더라. 그런데 7~8년 되니 영원히 이러려나 싶어서 오히려 마음을 내려놓게 됐다”라면서 그럼에도 유태오의 소년미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못하게 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현재 유태오는 배우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다. 그는 '레토'를 비롯해 영화 '블랙 머니', '새해전야', '헤어질 결심' 등에 출연했고 TV 출연작으로는 넷플릭스 코리아 '연애대전', '보건교사 안은영'을 비롯해 '머니 게임', '배가본드', '아스달 연대기', '초콜릿' 등이 있다.

/nyc@osen.co.kr

[사진] 씨제스 스튜디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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