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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클럽월드컵에서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아시아 대표로 나선 일본 우라와를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발을 다친 홀란과, 부상에서 막 돌아온 더브라위너를 빼고도, 맨시티는 역시 강했습니다.
전반에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맨시티는, 후반엔 차원이 다른 패스로 아시아 챔피언 우라와의 수비를 허물었습니다.
후반 7분, 워커가 중원을 꿰뚫는 패스 한 방으로 코바치치의 골을 이끌어냈고, 7분 뒤엔 아칸지가 송곳 같은 패스를 찔러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는데, 누네스의 오른발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실바가 쐐기골로 마무리했습니다.
3대 0으로 승리한 맨시티는, 사흘 뒤 남미 챔피언인 브라질의 플루미넨시와 결승전을 치르는데요.
창단 후 처음으로 출전한 클럽 월드컵에서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디자인 : 김한길)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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