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브라운더스트2' 유저들과 소통하며 양질의 콘텐츠를 통한 만족감에 타협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최근 모바일게임 '브라운더스트2'의 서비스 반주년 기념 특별 방송을 갖고 향후 서비스 계획을 전했다.
이 회사는 우선 21일 업데이트를 통해 한정 이벤트 팩, 스페셜 픽업, 한국어 풀더빙, 하우징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또 새로운 코스튬의 최고 등급 강화 배포 등 파격적인 혜택을 예고했다.
한정 이벤트팩 '나이트메어 윈터'는 이클립스, 셀리아, 루, 디이나 등이 주축이 되는 비밀결사 조직 '레바테인'이 도시의 감시와 통제로부터 저항한다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같은 이벤트팩과 연계되는 '스트레이 캣 루' 코스튬을 비롯해 이클립스의 '나이트메어 바니', 셀리아의 '마스커레이드 바니', 디아나의 '안티 디스토피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이벤트팩뿐만 아니라 모든 스토리 팩의 메인 퀘스트에 대한 한국어 풀더빙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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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 시스템 등 21일 업데이트
21일 업데이트에서는 하우징 시스템 '마이룸'이 도입된다. 하나의 큰 공간보다는 여러 개의 방을 다양한 콘셉트로 꾸밀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각 팩을 완료하면 가구를 획득할 수 있고,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보유 중인 코스튬 등을 방에 배치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또 내년 1월 4일 새로운 전투 콘텐츠 '종말의 서'를 공개한다. 자신이 보유한 캐릭터, 코스튬을 모두 사용해 최대한의 피해를 입히는 방식이다. 전투는 자동으로 진행되고, 스킵 기능도 지원한다. 최대 대미지를 기준으로 매일 보상을 획득할 수 있고, 언제든지 제한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반주년 기념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혜택도 예고됐다. '스트레이캣 루' 코스튬의 최대 등급 강화에 도달할 수 있는 6개를 지급하는 것을 비롯해 뽑기권 200개 이상, 다이아 5000개 이상 등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31일까지 캐릭터 인기 투표를 진행한다. 매일 세 표씩 투표 가능하며, 이를 통해 1위를 차지한 캐릭터의 경우 새 코스튬을 제작해 모든 유저에게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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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코스튬 최고 강화까지 배포
개발진은 '하프 애니버서리' 이후의 행보를 언급하기도 했다. 스토리팩 업데이트에 집중하며 라텔, 유스티아, 세라, 그레이 등 4인방이 진행하는 스베른 대륙에서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이 과정에서 이벤트, 미니게임, 클럽 등 즐길거리들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마물 추적자, 거울 전쟁, 악마성 등의 기존 콘텐츠 역시 재미있는 요소는 최대한 강화하고 불편한 부분은 과감히 버리는 등 보완을 거쳐 전반적인 콘텐츠를 더욱 탄탄하게 다져가겠다는 각오다.
업데이트 주기 역시 조금 더 속도를 올려 1주년을 맞이하는 내년 6월까지는 스토리팩 14까지를 선보이겠다고 개발진은 밝혔다. 이를 통해 시즌2에 해당하는 이야기를 마무리하겠다는 의도다.
시즌 이벤트의 경우 4주 단위로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일반 전투와 챌린지 전투, 필드 퀘스트, 마물 추적자 등을 매번 새롭게 만나볼 수 있도록 한다는 것. 특히 '아이돌 판타즘' '메이드 임파서블' '스쿨 크라이시스' 등을 내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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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분까지 콘텐츠 보완 및 추가
또 내년에는 '마물 추적자'도 정식 시즌을 시작한다. 한층 고도화된 공략 시스템, 전용 미션 및 상점 등을 추가하며 등장 빈도를 2주 단위로 늘린다. 이 외에도 거울전쟁과 악마성 '교만의 탑' 등의 리뉴얼도 각각 내년 1분기와 2분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로그라이크의 재미 요소를 더하는 방향성을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1분기에는 코스튬에 대한 새 성장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쿨타임 감소나 범위 증가 등을 통해 다소 기용이 낮은 코스튬에 대한 간접적인 밸런스 조정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개발진은 길드 콘텐츠에 해당하는 '클럽'도 내년 2분기 업데이트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경쟁보다는 교류, 그리고 협력에 초점을 맞춰 검토를 하고 있다.
또 새 재능 스킬을 비롯해 달리기, 액션, 퍼즐 등의 미니 게임 추가도 예정돼 있다. 강화 및 장비 제작을 포함해 다방면에서의 편의성 강화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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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송에서는 개발업체 겜프스 대표이자 작품을 총괄하는 이준희 PD를 비롯해 김종호 사업실장, 한경재 콘텐츠PD, 원화가 '색종이' 한성현 등이 참여해 궁금증을 해소하며 유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를 통해 새 기능이나 시스템, 콘텐츠 등의 개발 방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로비 UI, 영입 계약서, 여관 이용 퀘스트, 캐릭터 팩 난이도, 최대 HP 제한, 사도 캐릭터 플레이어블 추가, TS 코스튬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준희 PD는 "시즈널 이벤트를 비롯해 굉장히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내년 1분기 이후에는 정말 마르지 않을 정도로 많은 콘텐츠들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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