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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HD현대, '디지털트윈 기술 활용 가상 조선소' 트윈포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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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첨단 조선소 프로젝트' 1단계 완료

"2030년까지 3단계 완료해 생산성 30% 향상할 것"

노컷뉴스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이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가상 조선소 트윈포스(TWIN FOS)'를 통해 조선소 공정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펴보고 있다. HD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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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는 미래 첨단 조선소(Futrue of Shipyard, FOS) 프로젝트의 1단계 목표인 '눈에 보이는 조선소' 구축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HD현대는 이날 2023년 하반기 FOS·DT(디지털 전환) 성과 보고회를 개최해 그간의 성과와 각사별 적용사례를 공유하고 2단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 현대미포조선 김형관 대표, 현대삼호중공업 신현대 대표 등 주요 경영진과 HD현대 DT혁신실장 이태진 전무 등이 참석했다.
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들은 2021년부터 스마트 조선소로의 전환을 목표로 FOS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1단계 '눈에 보이는 조선소' 구축을 마무리함에 따라 2026년까지 2단계 '연결-예측 최적화된 조선소', 2030년까지 3단계 '지능형 자율 운영 조선소'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1단계의 핵심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가상 조선소 '트윈포스'로, 현실의 조선소를 3D모델로 구현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조선소 현장 정보들을 디지털 데이터로 가시화한 것이 특징이다.
트윈포스가 구축됨에 따라 HD현대는 건조공정 상황 및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업무 효율성을 향상했다.
아울러 선박 건조 전 공정에 디지털 작업지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 계획, 근태 정보, 안전 지침 등의 정보를 일원화해 관리하고 있다.
HD현대는 오는 2030년까지 FOS 프로젝트를 완료해 생산성 30% 향상, 공기 30% 단축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는 "눈에 보이는 조선소 구축을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FOS 고도화를 통해 생산성 혁신을 이루고 조선업계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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