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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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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3부작 ‘노량’, 美 동시 개봉…韓 사전 예매량 시리즈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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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올겨울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미국 동시 개봉을 결정했다.

노량(김한민 감독)은 22일 미국 LA 지역 4개관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확대 개봉 예정이다. 지난 ‘한산: 용의 출현’(2022) 역시 같은 배급사에서 수입한 바 있어, 사극으로선 이례적으로 미국 동시 개봉을 확정했다. 사극 장르를 넘어 대한민국 에픽 무비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노량은 이와 같이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미국 개봉에 뒤이어,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내년 1월 4일로 개봉을 확정 지었다.

북미 개봉을 담당하는 웰 고 유에스에이(Well Go USA)의 CEO인 도리스 파드레셔는 “역사의 흐름을 바꾼 이 해전 3부작 서사의 마지막 장을 관객들이 경험할 수 있게 할 수 있어 흥분된다”라고 언급했으며 “김한민 감독은 역사 속의 한 페이지에 다가가 이순신 장군의 전설적인 마지막 전투를 스크린에 되살려냈고 현대 관객들에게 생동감 있으면서도 숨 막히는 비주얼로 선보이는 훌륭한 일을 해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개봉일(20일) 기준 사전 예매량 32만 444장을 기록하며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해 한산의 개봉 당일 31만 4310장을 뛰어넘는 수치다. 이로써 노량은 시리즈의 시작인 ‘명량’을 포함해 이순신 3부작 전편을 모두 뛰어넘는 최고 사전 예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기념비적인 기록을 달성한 만큼 9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서울의 봄’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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