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의 올드 오크' 포스터 |
영국 폐광촌에서 오래된 펍을 운영하는 남자 TJ(데이브 터너 분)와 난민 여성 야리(에블라 마리)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영화다.
각자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이 갈등을 극복하고 연대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 작품은 로치 감독의 15번째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이다.
로치 감독은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2006), '나, 다니엘 블레이크'(2016)로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국의 대표 거장이다. '숨겨진 계략'(1990), '레이닝 스톤'(1993), '앤젤스 셰어: 천사를 위한 위스키'(2013)로는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올해 87세인 그는 '나의 올드 오크'를 끝으로 은퇴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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