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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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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금리 인하 기대에 일제 상승···나스닥 2년만에 1만50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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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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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완화적 기조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거의 2년만에 1만5000선을 돌파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51.90포인트(0.68%) 상승한 3만7557.92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81포인트(0.59%) 오른 4768.37, 나스닥지수는 98.02포인트(0.66%) 뛴 1만5003.22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이날까지 9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1월13일 이후 처음 1만5000선을 넘어섰다.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선 S&P500이 약 2년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비둘기파적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계속 밀어 올리는 양상이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올해 마지막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었던 일본은행(BOJ)도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면서 증시 랠리에 힘을 보탰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일본은행의 정책 유지에 1.41% 급등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마이너스 단기 예금 금리를 유지했으며 수익률곡선 제어(YCC) 정책도 그대로 이어갔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인플레이션도 점차 완화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2.4%로 집계되며 2021년 7월 이후 가장 낮았다. 캐나다의 11월 CPI 상승률은 3.1%로 전달과 같았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 각국의 제약적 통화정책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4.9%를 기록했다. 전날은 68.8%였다.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67.5%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3포인트(0.24%) 내린 12.53을 기록했다.

이창준 기자 jch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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