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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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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 "♥이광수와 애정전선 변함없어, 좋은 소식 있다면…" [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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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시대' 박지영 역

뉴스1

배우 이선빈/ 사진제공=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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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지난달 24일 처음 공개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극본 김재환/연출 이명우)가 오는 22일 최종회 공개를 앞두고 있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 일대의 목표인 온양 지질이 병태(임시완 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10부작 드라마다. 4주 연속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에 등극하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선빈은 극 중 부여 최고의 여고 짱 박지영 역을 연기했다. 동네 불량배들을 조용히 처단하면서 존재를 숨기고 있는 '부여 흑거미'라는 별칭의 인물로,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병태의 등장 이후에는 그를 좋아하는 마음과 함께 최고의 조력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설렘과 통쾌함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이선빈은 '소년시대' 공개 기념 인터뷰를 가지고 취재진들을 만났다. '부여 흑거미'로 완벽 변신을 한 이선빈이 '소년시대'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을 들어봤다.

뉴스1

배우 이선빈/ 사진제공=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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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②에 이어>

-80년대 복고 스타일은 어떻게 완성하려 했나.

▶지금도 휴대폰에 60장 넘게 사진이 있다. 엄청 옛날 드라마인데 스타일리스트 선생님이 열정적이셔서 옛날에 방영된 드라마들을 엄청 찾아오셨다. 이미연 선배님도 시안에 있었고 왕조현 배우님도 시안에 있었다. 실제 그 당시의 헤어를 하려고 했고 옷 스타일도 실장님이 구제 시장에서 사왔다. 실제 그때 당시의 옷들도 가지고 오셔서 완성이 될 수 있엇다. 협찬과 많이 섞었다.

-흡연 연기가 너무 자연스러웠다는 평이 있는데.

▶제가 많은 분들이 잊고 계신 게 '38 사기동대' 때 제대로 제가 역할을 맡았는데, 그때 첫 등장이 흡연 장면이었다. 그래서 솔직히 어렵지는 않았다. 그냥 자연스러움이 어떻게 나올 수 있을까를 엄청 생각했다. 디테일을 감독님이 잡아주셨다. 흡연신을 매 순간 한 게 아니다. 감독님이 잘 피우는 방법을 알려 주셔서 연습했다. 전 작품에서는 금연초로 연기했는데, 이번에도 최대한 배려를 해주셔서 진짜 약한 담배를 피웠다. 그리고 테이크를 많이 가지 않았다. 한 두 번 안에 끝나게 해주셨다.

-학폭에 대한 미화를 할 수 있다는 우려는 없었나.

▶보는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다. 저와 많은 배우들이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나눴다. 학폭 문제를 다루는 게 아니라 감독님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마지막화에 나온다. 그런 점을 나타내기 위한 한 사람의 성장과정을 얘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렇게 학폭을 미화 시키고 의인화 시키는 의도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한다. 그 시대 때의 향수라든지, 그런 게 있는 것처럼 그 시대 날 것의 느낌을 메시지를 만드는 수단으로 만드는 캐릭터와 행동이 있다. 마지막회에 나오는 메시지를 보시는 게 많은 분들이 이 작가와 감독님이 뭘 얘기하고 싶으신지 아실 것이라 생각한다.

-올해가 얼마 안 남았으니 내년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나.

▶일단 내년 계획은 초반에는 제가 다음 작품들을 몇달 전부터 검토하고 있는 게 있어서 제가 잘 할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하려고 계획 중이다. 다음 작품을 준비하면서 연습해야 할 것들이 생길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연습하는 시간과 쉼을 잘 병행하고 싶다.

-공개 연애 중인 이광수와의 결혼 가능성에 대한 말들도 있는데, 어덯게 생각하나.

▶애정전선을 변함이 없으니깐 나중에 좋은 소식이 있으면 들려드리겠다.(웃음)

-이광수의 작품에 대한 반응은 어땠나.

▶너무 재밌어 한다. 일단 제가 지방에 계속 있으니깐 정주행할 친구와 사람이 필요하니깐 한번에 몰아보려고 기다리더라. 8회까지 다 보지 않았고 그냥 너무 재밌다고 했다.(웃음)

-시즌2가 제작된다면 참여할 의향이 있나.

▶애초에 시즌1 대본을 받고 감독님 본인도 시즌2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대본을 쓰신 것 같더라. 일단은 저도 바라는 바다. 어떻게 될지는 아무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 제가 개그를 치면서 물어봐도 답이 없으시다.(웃음)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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