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저출생·고령사회 위기 극복’ 세미나
“많은 돈 쏟아 부었지만 합계 출생률 더 떨어져”
“인구 위기 심각성 알리고 원인·대책 마련해야”
이번 세미나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부위원장 김영미)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 김유열)가 주관했다. 대한민국이 직면한 저출생 위기를 전망하고, 인식 변화의 필요성과 방송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부, 학계, 청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해 저출생·고령사회 위기 극복과 사회적 인식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홍 의원은 이날 세미나에서 “역대 대한민국 정부는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돈을 쏟아부었지만,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합계 출생률은 더 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책도 중요하지만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어떤 분야보다도 방송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면서, “방송을 통해 우리 사회에 인구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그 원인과 대책을 분석하여 우리 대한민국의 저출생 위기를 끊을 수 있는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한 김영미 부위원장은 “지금까지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비관적이고 암울한 전망에 대해 얘기했다면, 이제는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노력과 해법을 찾아가기 위한 것들이 방송을 중심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이철희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최슬기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서용석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교수가 발제를 했다. 또 이소영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구정책기획단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황옥경 서울신학대학교 아동보육학과 교수, 빈정현 EBS ‘인구대기획, 초저출생’ PD, 박유빈 서울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사진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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