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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아동학대 피해와 대책

아동학대 예방, 섬 구석구석까지 챙긴다…해남에 아동보호전문기관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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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남부권 아동보호전문기관이 19일 개관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2시 해남군 해남읍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사단법인 위스타트 김수길 회장,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 김성일 전남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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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2시 ‘전남 남부권 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식이 열렸다. 전남 해남군 해남읍에 있는 이 기관은 학대 피해 아동을 치료 또는 교육한다. [사진 위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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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관은 전남도가 2층 주택(연면적 264㎡)을 리모델링해 만들었으며 위스타트가 위탁 운영한다. 연간 운영비 8억원은 전남도가 지원한다.

이곳에는 사회복지사와 심리상담사 등 15명이 일한다. 전남 남부권인 진도·완도·해남·강진·장흥 지역에서 발생하는 학대 피해 아동과 행위자를 상담하고 치료·교육한다. 또 예방교육과 홍보, 사후관리도 담당한다. 또 학대 피해 아동을 쉼터로 옮겨 보호하거나 원 가정에 복귀시킨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구제에 모범이 되는 전남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위스타트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위기 아동과 가정을 발굴해 생계비·주거비·의료비 등을 지원한다. 또 형편이 어려운 아동·청소년에게 냉난방 용품과 의류를 지급하기도 한다. 위스타트 관계자는 “피해 아동이 정신적·육체적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해남=황희규 기자 hwang.heegy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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