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이슈 택시-모빌리티 업계

카찹, 2023년 연말결산 발표…30대 출퇴근 카풀 및 택시합승/동승 이용 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약 8개월 여 동안 3,887건의 카풀 및 택시합승/동승 여정 연결

세계일보

여정이 같은 사람과 함께 카풀 및 택시 동승/합승자를 구할 수 있는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매칭 플랫폼 카찹이 서비스 런링 이후 약 8개월 여 간의 결산 데이터를 공개했다.

카찹은 보편적 이동권 신장과 이동격차를 줄이고 안전한 세상을 실현하고 대중교통이 취약한 지방 소도시의 대안 교통 수단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로 금년 4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8개월 여 동안 앱 다운로드를 통해 카찹 서비스에서 카풀 및 택시 동승/합승 메이트를 구하기 위해 개설된 여정은 총 3,887건, 실질적인 매칭 완료 건은 2,244건에 달했다. 이동 목적 별로 살펴보면 출퇴근(14%), 대학교(12%), 공항(3%)이였으며, 이외에도 예비군 훈련장, 콘서트장 이동을 위해 카찹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층으로는 30대가 가장 많이 이용했으며, 이들은 대부분 수도권으로 향하는 카풀 및 택시 동승/합승 메이트를 가장 많이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가 종료되고 대면근무 위주의 출퇴근 정상화에 따라 이동수요가 증가와 더불어 고물가로 인해 함께 이동하며 비용을 절약하고자 하는 사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여진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0%) 내의 여정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경기(12%), 부산(8%), 대구(7%), 인천(6%), 제주(5%) 순으로 따랐다. 특히 제주는 인구 수에 견줘봤을 때 타 지역(대전, 광주)보다 사용률이 두드러지게 높았으며,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의 대안 교통 수단으로 활용되어짐을 보였다.

카찹 관계자는 "카찹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정부시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와 함께 협력하여 교통수단이 취약한 지역의 시민들에게 새로운 발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교통 생태계 내 구성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고 도우며, 이동 앞에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