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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로마 메트로폴리탄'의 보도를 인용해 다이어의 이적 루머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지난달 주제 무리뉴 감독의 AS 로마가 다이어 영입에 관심을 뒀다. 로마는 다이어를 최고 센터백 타깃으로 선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세리에A 구단의 관심이 식었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유는 분명하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출전 시간이 부족했다. 따라서 그가 팀에 합류하자마자 즉각적인 영향력을 드러낼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로마는 여전히 다이어에 대한 관심이 있다. 이 매체는 "로마가 원하는 선수 중 한 명은 다이어가 맞다. 그러나 내년 여름이 될 것이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2014-15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다이어는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면서 팀 내 영향력을 드러냈다. 2018-19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30경기 이상 출전하면서 입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매 시즌 불안한 수비력으로 현재 언론과 팬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올 시즌은 상황이 달라졌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완전히 기회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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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다이어가 뛸 수 있는 기회는 줄어들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2경기에 나섰다. 첫 경기는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첼시전이었다. 당시 판더펜이 부상으로 빠지고, 로메로가 레드카드로 퇴장당하면서 경기에 나섰다.
두 선수가 모두 결장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울버햄튼전에는 선발로 나섰다. 벤 데이비스와 센터백으로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결과는 1-2 패배였다. 수비에서 안정감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그의 이름을 찾을 수 없다. 여전히 판더펜이 부상으로 결장 중이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이어를 호출하지 않고 있다.
다이어는 1월 이적 시장에서 팀을 옮길 가능성이 제기됐다. 로마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로마는 내년 여름을 노리는 모양이다. 내년 여름이면 자유계약으로 다이어가 시장에 나오는데, 그때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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