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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규모 매각을 시도한다. 현재로서 제이든 산초(23), 라파엘 바란(30), 카세미루(31), 앙토니 마르시알(28)이 거론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존 머터우 맨유 풋볼 디렉터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날아가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이적 자금 마련을 위해 산초, 바란, 카세미루, 마르시알을 매물로 내놓았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계속해서 "머터우 풋볼 디렉터는 리야드에서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대표들과 이적 협상을 진행했으며, 이적 가능한 맨유 선수로는 산초, 바란, 카세미루, 마르시알 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맨유는 그들을 향한 모든 제안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 한도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되는 회계 상황으로 인해 매각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센터백, 미드필더, 최전방 공격수 보강을 원하지만, 구단이 매각하지 못한다면 임대 영입에 의존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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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론된 선수들 모두 고주급자에 포함된다. 주급통계매체 '카폴로지'에 따르면 순서대로 카세미루가 35만 파운드(약 5억 7,700만 원), 바란이 34만 파운드(약 5억 6,100만 원), 산초와 마르시알이 25만 파운드(약 4억 1,200만 원)다.
바란과 카세미루는 30대가 됐으며, 산초와 마르시알은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거론된 선수들이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합리적이라고 볼 수 있다.
맨유가 사우디에 대규모 매각을 시도하는 건 PSR 준수를 위함으로 보이며, 추가 보강을 위해서라도 판매가 필수적이다. 네 선수 모두 그간 사우디와 짙게 연결된 바 있고, 고주급을 수용하면서 많은 이적료를 부를 곳도 사우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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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머터우 풋볼 디렉터는 이달 초에 사우디로 날아갔다. 그러고 나서 대표자들을 만나 이적 협상을 펼쳤다. 다만, 얼마나 이적이 성사될지 알 수 없다. '텔레그래프'는 "사우디 클럽들은 지난여름에 7억 5,000만 파운드(약 1조 2,375억 원) 이상을 지출해 1월 이적시장 기간에는 그다지 활발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프로페셔널 리그에 속한 18개 클럽 중 상당수가 이미 해외 선수 할당량을 채웠다. 이 때문에 맨유는 사우디 클럽들과의 거래를 위해 여름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겨울, 그리고 여름까지 많은 선수의 이탈이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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