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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한 황희찬, 골키퍼 제외 울버햄튼 최하점 수모, "정말 실망스러웠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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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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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황희찬이 필드 플레이어 가운데 최하점을 받았다.

울버햄튼은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3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승점 19점(5승 4무 8패, 21득 29실)으로 13위에 머물렀다.

부상 악몽에서 벗어난 황희찬이 매 경기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리그 16경기 동안 공격포인트 10개(8골 2도움)를 쓸어 담았다. 공격포인트 순도도 굉장히 좋다. 먼저 득점은 7라운드 맨시티전(1골, 2-1 승리), 8라운드 아스톤 빌라전(1골, 1-1 무), 10라운드 뉴캐슬전(1골, 2-2 무), 15라운드 번리전(1골, 1-0 승)으로 승점 8점과 직결됐다. 어시스트는 9라운드 본머스전(1도움, 2-1 승)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즉 이번 시즌 황희찬이 터뜨린 공격포인트는 승점 11점으로 고스란히 연결됐다.

사실상 종신에 가까운 재계약이 임박한 상황. 울버햄튼이 웨스트햄 원정에 나섰다. 게리 오닐 감독은 파블로 사라비아, 마테우스 쿠냐, 황희찬으로 쓰리톱을 구성했다.

하지만 이번엔 웃지 못했다. 이날 주인공은 웨스트햄 에이스 루카스 파케타였다. 전반 23분과 전반 32분 모하메드 쿠두스 멀티골, 후반 29분 제로드 보웬 쐐기골을 도와 '어시스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결국 울버햄튼은 무기력한 모습으로 패배했다.

황희찬 스스로도 아쉬운 하루였다. 풀타임 동안 세 차례 슈팅 찬스가 있었지만 모두 상대 수비수에 막혔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황희찬에게 6.2점을 부여했다. 골키퍼 다니엘 벤틀리(5.8)를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 가운데 최하점이었다.

경기 종료 이후 오닐 감독은 "참담했던 실점들이었다. 경기력에 대해 논할 수 있겠지만 PL 무대에서 중요한 순간에 결실을 맺지 못한다면 기회를 잡을 수 없다. 정말 실망했고 확실히 향상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조금 부족했지만 PL은 조금으로도 많은 것이 바뀐다. 다음 주에는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웨스트햄전 대패로 아쉬움을 삼킨 울버햄튼은 다음 경기 홈에서 첼시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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