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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천안시티FC 새 사령탑에 김태완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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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천안시티FC의 김태완 신임 감독
[천안시티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천안시티FC의 새 사령탑으로 김태완 감독이 선임됐다.

천안은 18일 보도자료를 내 "새로운 사령탑으로 김태완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천안은 "2024시즌 반등을 위해 다양한 후보군의 감독을 물색했다"며 "김태완 감독이 천안만의 색깔을 입혀줄 수 있다고 봤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태완 신임 감독은 "천안이 올해 힘든 시즌을 보낸 걸로 알고 있다"며 "이전 경험을 살려 팀에 색깔을 입히고 그동안 터득한 선진 축구에 대한 지식을 녹여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3시즌 프로 무대에 처음 나선 천안은 K리그2 최하위인 13위(5승 10무 21패·승점 25)에 그쳤고, 박남열 전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김태완 감독은 1997년 대전 시티즌의 창단 멤버로 K리그에 데뷔해 통산 116경기에 출장한 수비수 출신 지도자다.

2003년 광주 상무 축구단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줄곧 상무 축구단에서 코치와 감독을 맡아 2013년, 2015년, 2021년 세 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김태완 감독은 올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으로 리그 경기력을 분석하고 향상 방안을 연구했다.

김태완 감독이 이끄는 새로운 천안은 오는 20일 선수단을 소집해 2024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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