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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질병청, 내년부터 6개월~4세 영유아 대상 화이자 백신 무료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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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내년 1월부터 6개월~4세 영유아 대상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인 XBB.1.5에 대응하는 화이자 영유아용 신규 백신 9600회분을 국내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화이자 영유아용 신규백신은 식약처의 승인사항을 반영해 이번 동절기 6개월부터 4세 영유아의 접종에 활용된다. 영유아의 코로나 접종은 지난 11월 1일부터 모더나 백신으로 진행 중이었으나 화이자 백신 도입 앞으로 모더나, 화이자 백신을 선택해 맞을 수 있다.

뉴스핌

[자료=질병관리청] 2023.12.18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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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을 원하는 영유아는 오는 26일부터 사전 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영유아의 경우 내년 1월 8일부터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접종 대상자의 연령대를 고려해 보호자가 대리해 예약할 수 있다. 대리인은 본인인증 후 접종 대상자와의 관계, 접종 대상자의 정보 등을 확인받는 과정을 거쳐 예약이 진행된다.

접종은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가능하다. 각 지역별 접종 기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규 백신의 접종 횟수는 화이자 백신의 이전 접종 횟수에 따라 달라진다. 화이자 백신을 2회 이상 접종한 경우 신규 백신을 1회만 접종하면 된다. 화이자 백신을 1회 접종했다면 신규 백신은 2회 맞으면 된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영유아의 경우 신규 백신을 총 3회 접종해야 한다. 1차 접종 후 3~8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을 하고 다시 8주 후 3차 접종을 하면 된다. 이 경우 모더나 XBB.1.5 백신(2회)과 화이자 XBB.1.5 백신(3회)를 선택해 접종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학령이 소아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다"며 "소아와 영유아 보호를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독려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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