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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오늘부터 코로나19 노바백스 백신 접종 시작…12세 이상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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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미국 기업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노바백스 접종이 18일부터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합성항원 백신인 노바백스 백신의 접종이 시작된다고 18일 밝혔다.

노바백스 백신은 유전자 재조합 제품으로 mRNA(메신저 리보핵산)인 화이자, 모더나 백신과 방식이 다르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신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항원 단백질을 발현하는 반면 노바백스 백신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항체 생성을 유도하기 위해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든 항원 단백질을 직접 체내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뉴스핌

[자료=질병관리청] 2023.12.18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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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백신의 접종 연령은 12세 이상이다. 오늘부터 당일 접종과 사전 예약 모두 가능하다. 고위험군을 포함한 12세 이상의 모든 국민은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고 접종은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 등을 방문하면 된다.

노바백스 백신의 접종 연령이 12세 이상인 이유는 미국 기업 노바백스의 임상시험 결과가 12세 이상 대상으로만 입증됐기 때문이다. 노바백스를 긴급사용승인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기업인 노바백스가 효과성이 입증된 임상 시험 자료를 제출하고 식약처는 이에 따라 긴급 승인 신청을 완료한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어 "12세 미만의 경우 아직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한국에 제출하지 않았다"며 노바백스 접종 대상이 12세 이상인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12세 미만이 맞을 수 있는 백신은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이다.

질병청은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접종을 당부했다. 학령기 소아·영유아의 보호를 위해 소아·영유아와 접촉 빈도가 높은 경우도 독려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양성자 수는 11월 2주부터 주간 6000명대를 유지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전 많은 분들이 신규 백신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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