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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크리스 데이비스 수석코치가 토트넘에 남기로 결정했다.
최근 데이비스 수석코치는 스완지 시티의 관심을 받았다. 기성용이 과거에 활약했던 팀으로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스완지는 2017-18시즌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로 강등된 후로 아직까지도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2019-20시즌과 2020-21시즌에는 승격 플레이오프라도 진출하면서 점점 희망적인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지만 최근 2시즌의 성적은 중위권에 머무르면서 승격에 제대로 도전조차 해보지 못했다.
심기일전한 스완지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마이클 더프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선택으로 보인다. 중위권 수준도 아닌 리그1(3부리그) 강등까지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스완지가 더프 감독을 내보내고 데이비스 수석코치를 데려오려고 1차 시도했던 12월 초에도 스완지는 18위였다. 여전히 18위에서 벗어나지 못한 스완지는 강등권과의 승점 차이가 5점밖에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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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데이비스 수석코치를 선임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것이다. 데이비스 수석코치는 원래는 브렌던 로저스 셀틱 감독과 스완지 시절부터 함께 일해왔던 사이였다. 레스터 시티에서 로저스 감독이 경질된 후에야 독자노선을 걷기 시작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일하게 된 데이비스 수석코치는 팀의 전술적인 밑그림을 그리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스 수석코치가 떠나게 된다면 코치진에 큰 공백이 생길 수 있는 상황. 그런데 데이비스 수석코치는 토트넘을 선택했다. 영국 '풋볼 런던'에서 활동하며 토트넘 사정에 능통한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는 17일(한국시간) "데이비스 수석코치가 토트넘에 남기로 결정했다는 건 포스테코글루 감독한테는 희소식이다. 데이비스 수석코치는 무대 뒤에서 큰 인상을 남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일하는 걸 즐겼다. 그가 토트넘을 떠나도록 설득하려면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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