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리뷰] '파머-잭슨 골' 첼시, 연패 탈출 성공…'최하위' 셰필드 2-0 격파→10위 도약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첼시가 '최하위'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꺾으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첼시는 1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6승 4무 7패(승점 22)로 10위에 도약했다.

홈팀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니콜라 잭슨, 미하일로 무드리크, 콜 파머, 라힘 스털링, 코너 갤러거, 모이세스 카이세도, 리바이 콜윌, 브누아 바디아실, 티아고 실바, 악셀 디사시, 조르제 페트로비치가 출격했다.

원정팀 셰필드는 4-1-4-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올리버 맥버니, 카메론 아처, 안드레 브룩스, 구스타보 하머르, 제임스 매카티, 비니시우스 수자, 맥스 로우, 오스턴 트러스티, 아넬 아흐메드호지치, 제이든 보글, 웨스 포더링엄이 출전했다.

첼시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5분, 갤러거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공 차단에 성공한 뒤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정직하게 날아갔다.

계속해서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22분, 무드리크가 좌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공은 골대 옆으로 매우 크게 벗어났다.

셰필드가 반격했다. 전반 24분, 아처가 페널티 박스 앞 대각선 방향에서 슈팅했다. 공은 날카로운 궤적을 그리며 파 포스트로 향했으나, 근소한 차이로 지나갔다.

첼시가 땅을 쳤다. 전반 39분, 카이세도가 센터 서클에서 공을 차단한 뒤 스루 패스를 넣었다. 잭슨이 침투했으나, 포더링엄 골키퍼가 재빨리 나와서 근소한 차이로 공을 걷어냈다. 이어 전반 43분, 잭슨이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페널티 박스 앞에서 슈팅했다. 공은 파 포스트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첼시의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4분, 갤러거가 긴 거리를 치고 들어간 뒤 파머에게 내줬다. 파머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접기 동작으로 수비수를 제쳐낸 뒤 슈팅했다. 그러나 공은 수비를 맞고 골문 밖으로 나갔다.

계속해서 후반 7분, 파머가 페널티 박스 앞 측면에서 중앙으로 공을 치고 나서 슈팅했다. 그러나 수비 블록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키퍼에게 잡혔다.

첼시가 기어코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9분, 파머의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저돌적인 돌파 후 문전으로 붙였다. 이를 파머가 쇄도하면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스코어 1-0.

첼시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1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수비수가 머리로 건든 게 골문 쪽으로 향했다. 이를 골키퍼가 옆으로 쳐냈는데, 파머가 반대편을 향해 땅볼 패스로 연결했다. 이를 잭슨이 노마크 찬스에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첼시가 기회를 날렸다. 후반 23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스털링에게 로빙 패스가 건네졌다. 이를 스털링이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각을 좁힌 골키퍼에게 걸리고 말았다.

첼시가 교체했다. 후반 25분 무드리크를 불러들이고 엔소 페르난데스를 들여보냈다. 이어진 장면에서 하머르의 프리킥을 페트로비치 골키퍼가 손을 쭉 뻗어 쳐냈다. 더불어 후반 30분 스털링 대신 아르만도 브로야가 들어갔다.

첼시가 슈팅했다. 후반 34분, 잭슨의 패스를 받은 갤러거가 페널티 아크에서 슈팅했다. 그러나 힘이 너무 들어가 골문 위로 떴다.

쐐기를 박을 기회를 놓쳤다. 후반 39분, 갤러거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문전으로 붙였다. 브로야가 골문이 빈 상황에서 슈팅했으나, 빗맞으면서 밖으로 솟구쳤다.

계속해서 후반 43분, 파머의 프리킥이 골키퍼 손에 걸리며 나왔다. 이를 잭슨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마찬가지로 골키퍼에게 걸렸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첼시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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