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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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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이 롤모델' 800억 윙어, 이마에 출혈→다행히 뇌진탕 증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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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브레넌 존슨(22‧토트넘 훗스퍼)이 경기 도중 아찔한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도 뇌진탕 증세는 보이지 않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연승에 성공했고, 10승 3무 4패(승점 33)로 5위에 위치했다.

최근 계속해서 기용 받는 공격진이 그대로 출동했다. 최전방에 히샬리송, 2선에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존슨이 배치됐다. 특히 존슨의 경우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다. 올여름 이적료 4,750만 파운드(약 790억 원)에 노팅엄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노팅엄을 잘 아는 존슨인 만큼, 그의 좋은 활약이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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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른 시간 부상으로 경기를 일찌감치 마치고 말았다. 전반 28분, 토트넘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경합 상황이 펼쳐졌다. 이때 존슨과 윌리 볼리가 헤더를 하다가 크게 충돌했다. 존슨은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이마에 출혈까지 존재했다. 의료진이 투입되어 치료가 진행됐고, 더는 경기를 뛸 수 없어 올리버 스킵과 교체됐다.

경기 종료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기자회견을 통해 존슨의 몸상태와 관련하여 언급했다. "존슨은 괜찮을 것이다. 머리에 심한 상처를 입었을 뿐이다. 뇌진탕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정말 다행이다. 출혈과 상처는 안타까운 것이 사실이나, 뇌진탕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가지 않았다. PL 뇌진탕 프로토콜에 따르면 최소 6일 동안 출전할 수 없다. 그러고 잔여 증상이 더는 없어야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이에 따라 존슨은 오는 24일에 열리는 에버턴전에도 출격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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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은 노팅엄전 전까지 8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퍼포먼스를 펼쳤다. 아직 미숙한 점이 많긴 하나, 공격진과의 시너지가 좋기에 계속 나설 수 있다는 건 분명히 좋은 소식이다.

존슨은 과거 손흥민이 '롤모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토트넘에는 많은 것을 성취한 선수들이 있다. 그중에서 쏘니(손흥민 애칭)는 정말 좋은 선수이고 많은 일을 해냈기 때문에 내게는 도움이 될 뿐이다. 나는 측면 공격수로 뛰고 있지만, 마무리와 움직임 등에서 배울 점이 많다. 쏘니에게 최대한 많이 배우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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