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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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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샌안토니오, 레이커스 물리치고 구단 최다 18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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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슛 시도하는 데빈 바셀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물리치고 18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샌안토니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레이커스에 129-115로 승리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신장 224㎝의 '괴물' 빅토르 웸반야마를 품고도 18연패를 당해 명가의 자존심을 구긴 샌안토니오는 1개월하고도 13일 만에 승수를 쌓으며 모처럼 활짝 웃었다.

18연패는 샌안토니오의 역대 최다 연패 신기록이다.

샌안토니오는 여전히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4승 20패)에 머물렀다.

최하위 샌안토니오와 2연전에서 1승 1패의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낸 레이커스는 8위(15승 11패)에 자리했다.

웸반야마가 13점 15리바운드를 올리며 제 몫을 다한 가운데 데빈 바셀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6점을 쓸어 담으며 샌안토니오의 승리에 앞장섰다.

바셀의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연합뉴스

제일런 브런슨
[AP=연합뉴스]


레이커스로서는 샌안토니오와 직전 경기에서 37점을 책임진 주전 센터 앤서니 데이비스가 고관절 부상으로 이날 결장한 게 아쉬웠다.

디안젤로 러셀과 캠 레디시도 각각 두통과 오른 무릎 통증으로 빠졌다.

주전이 대거 결장한 가운데 '킹' 르브론 제임스가 무릎 부상에서 돌아와 23점 14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를 끌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는 원정팀 뉴욕 닉스가 피닉스 선스를 139-122로 물리쳤다.

제일런 브런슨이 개인 최다 50득점에 어시스트 9개를 뿌리며 뉴욕을 승리로 인도했다.

브런슨이 던진 3점 9개 모두가 림을 통과했는데, 한 경기 3점을 8개 이상 던져 모두 성공시키고 50득점 이상을 올린 선수는 NBA 역사상 브런슨이 유일하다

[16일 NBA 전적]

뉴올리언스 112-107 샬럿

필라델피아 124-92 디트로이트

워싱턴 137-123 인디애나

보스턴 128-111 올랜도

애틀랜타 125-104 토론토

샌안토니오 129-115 LA 레이커스

휴스턴 103-96 멤피스

뉴욕 139-122 피닉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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