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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인정”... 김대호→초아, 한국 전기차 기술력에 ‘감탄’ (‘카 투 더 퓨처’) [종합]

스타투데이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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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인정”... 김대호→초아, 한국 전기차 기술력에 ‘감탄’ (‘카 투 더 퓨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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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투 더 퓨처’. 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카 투 더 퓨처’. 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카 투 더 퓨처’ 20세기 소년·소녀들이 ‘자동차’ 이야기로 뭉쳤다.

15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카 투 더 퓨처–20세기 소년들의 자동차 수다’(이하 ‘카 투 더 퓨처’)에서는 데프콘, 김대호, 초아, 김진표, 김재우, 권용주, 정우성이 자동차 수다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대호는 “제 이름을 검색하면 제 차가 연관검색어에 뜬다”며 ‘다라르기니’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유명해지려고 산 차가 아닌데 각광받아서 다행이다”고 웃었다.

김진표가 “다른 차가 있다는 소문이 있다”고 하자, 김대호는 “그런 소문 많은데 저 하나다”고 강조했다.

데프콘은 초아에 “여기 차쟁이(?)들의 모임에 왜 끼신 거냐”고 물었다. 이에 초아는 “저도 캠핑을 좋아해서 제가 캠핑카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차로. 3층짜리”라고 덧붙이며 1종 운전면허를 공개했다.

가수이자 카레이서로 활약 중인 김진표는 “제가 고3 때 데뷔했는데 음반이 팔리면 돈이 들어오지 않냐. 첫 정산금으로 차를 사러 갔다. 그 차라 ‘티뷰론’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권용주 교수는 한국인의 삶은 바꾼 차로 ‘포니’를 선택했다. 권용주 교수는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독자적으로 개발했다는 것. 1970년대는 자동차산업이 발전하지 못했을 때다”고 설명했다. 출시하자마자 시장을 석권했다는 ‘포니’는 출시 첫해에 10,726대가 팔렸다고.

권용주 교수는 자동차 독자 개발을 결심하게 된 계기 중 하나로 경부고속도로를 언급했다. 그는 “(많은 예산을 들여) 개통이 됐는데 달릴 차가 없다. 그 당시에 당시 하루 평균 1만 대가 안 됐다”고 밝혔다.

故정주영 회장이 자동차 회사 설립을 하며 자체 개발을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디자인계의 살아있는 전설 조르제토 주지아로를 섭외했다고. 당시 주지앙로의 몸값은 한화 약 15억 원 이상이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쉬


‘현대자동차’는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포니’와 ‘포니 쿠페’ 콘셉트카를 최초 공개했다. 화려하게 등장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아쉽게도 ‘포니 쿠페’는 석유 파동 문제로 양산에 실패했다.

2년 3개월 만에 개발된 ‘포니’는 남미, 에콰도르, 중동, 아프리카까지 국내 수출 1호차에 이름을 올렸다.

정우성 칼럼리스트는 두 번째 ‘동반차’로 티코를 언급했다. 티코 CF에 배우 김혜수가 등장했고, 데프콘은 “레전드다. 저때 김혜수 누님이 지금도 탑배우다.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며 감탄했다.


그는 “실제로 이 차라 한국에 끼친 영향이 크다. 대한민국 최초의 경차고, 지금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경차 혜택들이 티코가 나오면서다”고 설명했다.

경차에 파격적인 지원을 한 이유는 정부가 에너지 절감의 일환으로 국민차 보급 추진 계획을 세웠다고. 그러면서 ‘대우’에서 경차 개발에 돌입해 티코를 출시했다. 출시 첫해에만 3만 1783대가 팔렸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권용주 교수 내연기관차 퇴출에 대해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전세계 국가가 빠르면 2025년부터 늦어도 2040년도 안에는 내연기관차 판매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권용주 교수는 대한민국 전기자동차 경쟁력에 대해 전했다. 그는 “세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다른 나라는 전기차 투자를 고민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를 그냥 간다. 이제 전기차만큼은 우리가 끌고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효과를 바라고 그 전략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전기차 기술이 뛰어난 이유는 K-배터리도 있지만 내연기관차를 만들어 본 경험 덕분이다. 상품적으로 접근이 가능하다”며 “우리가 내놓는 전기차가 대부분 바닥이 평평하다. 공간이 넓다”고 덧붙였다.

이후 출연진들은 자율주행 시스템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카 투 더 퓨처–20세기 소년들의 자동차 수다’는 어릴 적 자동차에 열광하던 20세기 소년·소녀들이 모여 자동차의 과거, 현재, 미래 변화에 관해 수다를 떠는 쇼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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