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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은, '혼전임신' 때문에 '무한걸스' 하차…"멤버들 감사" (ㄴ신봉선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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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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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오승은이 신봉선과 '무한걸스'의 추억을 떠올리며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14일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는 '꽈배기집 사장이 된 오승은, 한 끼 때우고 가 [EP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 배우 오승은이 출연해 신봉선은 오승은이 운영하는 꽈배기 집을 방문했다.

오승은을 만나자마자 신봉선은 "언니 각이 아줌마가 됐다 이제"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유발했다.

신봉선은 "언니 만나니까 20대가 된 거 같다"고 말하며 40대에는 처음 봤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에 오승은은 "무한걸스 끝나고 한 번 정도 봤다"고 대답해 오래됐음을 실감했다.

그런가 하면, 그때 식당에서 만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신봉선에 오승은은 "술 먹고 꽐라돼서 기어다니고 그랬잖아"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오승은의 커리어가 담긴 뽑기통에서 2002년 MBC 예능 '강호동의 천생연분'을 뽑은 오승은은 "피 터졌었지"라며 첫 예능의 추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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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선은 "여기 한 번 나오면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곤 했다"고 덧붙였다.

오승은은 1박 2일로 꼬박 밤새 촬영했다고 밝혀 신봉선은 질색했고, 엄청 열정적이었던 강호동을 언급했다. 제대로 나올 때까지 계속 다시 시켰다고.

또한, 오승은은 "같은 사투리를 쓰니까 뭔가 교감되는 게 있었다. 그래서 되게 예뻐해 주셨었다"고 강호동에 감사함을 드러냈다.

예능 울렁증이 심했다던 오승은은 "일부러 밤을 새서 가면 약간 똘끼가 나와.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촬영했다"고 밝혀 놀라게했다.

다음 키워드로 2007년 MBC every1 예능 '무한걸스'를 보고 "드디어 나왔다"고 반가워하는 두 사람. 신인 때부터 잘된 신봉선을 부러워하는 오승은에 신봉선은 "지금이 암흑기야"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그런가 하면, '무한걸스'에서 중도 하차하게 된 오승은에 신봉선은 "언니 임신해서 나갔어?"라고 팩폭을 날리기도 했다.

이에 오승은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마무리를 제대로 못했는데, 그럼에도 너무 잘 보내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특히 결혼식 사회를 봐 준 송은이를 언급했다.

그는 "그런 기억들이 나를 지탱해 주고 있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ㄴ신봉선ㄱ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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