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IMF가 섣부른 금리 인하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국제 콘퍼런스 참석차 방한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오늘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인플레이션 관리와 관련해 일부 국가가 조기에 승리를 선언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물가가 고정화·경직화되면서 더 어려운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물가지표가 다소 안정화된다고 금리 인하를 거론하는 등 섣부른 통화 완화에 나서지 말라는 경고로 해석됩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마지막 끝단의 물가를 잡을 때까지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며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각 국가의 상황에 맞게 기조를 조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 경제에 대해서는 올해와 내년 모두 3% 정도를 기록하고,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내년엔 6% 밑으로 떨어지겠지만, 회복 속도는 더디고 또 불균등하게 진행되면서 양극화가 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시아권 경제에 대해서는 "중국이 1% 성장하면 아시아에서는 0.3% 경제성장이 이뤄지고, 중국 경제성장이 더 둔화한다면 아시아 전반에 영향 미칠 수 있다"며 중국 변수를 첫 번째로 꼽았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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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콘퍼런스 참석차 방한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오늘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인플레이션 관리와 관련해 일부 국가가 조기에 승리를 선언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물가가 고정화·경직화되면서 더 어려운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물가지표가 다소 안정화된다고 금리 인하를 거론하는 등 섣부른 통화 완화에 나서지 말라는 경고로 해석됩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마지막 끝단의 물가를 잡을 때까지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며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각 국가의 상황에 맞게 기조를 조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 경제에 대해서는 올해와 내년 모두 3% 정도를 기록하고,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내년엔 6% 밑으로 떨어지겠지만, 회복 속도는 더디고 또 불균등하게 진행되면서 양극화가 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시아권 경제에 대해서는 "중국이 1% 성장하면 아시아에서는 0.3% 경제성장이 이뤄지고, 중국 경제성장이 더 둔화한다면 아시아 전반에 영향 미칠 수 있다"며 중국 변수를 첫 번째로 꼽았습니다.
공급망 리스크 또한 아시아 전반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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