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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 3억 1500만' 손흥민, 재계약 맺으면 PL 전체 몇 위로 올라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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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재계약을 맺는다면 프리미어리그(PL) 전체에서 몇 번째로 높은 주급을 받을까.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이 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 맡기고 싶어한다.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엄청난 영향력에 감격했으며 클럽의 장기적인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맡길 열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 종료된다. 다만 1년 계약 연장 조건이 있어 사실상 2026년 6월까지 토트넘에 머무를 수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재계약을 통해 계약 기간을 연장하겠다는 의도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클럽 주장이라는 새로운 지위를 반영하여 급여 인상을 받게 될 것이며 이는 매우 거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현재 주급은 19만 파운드(약 3억 1,500만 원)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토트넘 내 전체 2위다. 1위는 현재는 임대로 떠나 있는 탕귀 은돔벨레가 차지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떠난 은돔벨레는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3,000만 원)수준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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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스쿼드만 놓고 본다면 손흥민이 1위다. 스포츠계 선수들의 연봉을 자료화한 'Carpology' 기준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당시 85,000파운드(약 1억 4,000만 원)상당의 주급을 받았다. 이후 2019-20, 2020-21시즌 두차례에 걸쳐 주급 14만 파운드(약 2억 3,100만 원)로 상승했다.

한 번 더 상승 곡선을 그렸다. 손흥민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주급이 상승했다. 14만 파운드에서 19만 파운드(약 3억 1,500만 원)로 올랐다. 손흥민 바로 아래 이반 페리시치(18만 파운드), 제임스 메디슨(17만 파운드), 크리스티안 로메로(16만 5,000파운드) 등을 수령 중이다.

그렇다면 PL 전체로 확장하면 손흥민은 몇 번째로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일까. 토트넘을 제외한 19개 구단의 선수들이 받는 주급과 비교했을 때 손흥민이 받는 19만 파운드는 31번째로 높은 순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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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PL에서 가장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는 케빈 더 브라위너다. 더 브라위너는 40만 파운드(약 6억 6,200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맨시티엔 총 8명의 선수가 손흥민보다 주급이 높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가장 높은 주급은 받는 선수는 카세미루로 35만 파운드(약 5억 8,000만 원)였다. 손흥민과 가장 차이가 적은 선수는 안토니로 20만 파운드(약 3억 3,000만 원)를 받았다. 맨유 역시 손흥민보다 높은 주급을 부여하는 선수가 8명이나 됐다.

아스널은 6명, 첼시는 5명, 리버풀은 3명이 손흥민보다 높은 주급을 받았다. 손흥민은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동일한 주급을 받고 있었다. 현재 19만 5,000파운드를 수령 중인 부카요 사카, 크리스토퍼 은쿤쿠 그리고 20만 파운드를 받고 있는 토마스 파티, 웨슬리 포파나, 벤 칠웰, 티아고 알칸타라, 요슈코 그바르디올, 안토니를 뛰어 넘어 PL 전체 22위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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