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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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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내년 기금운용 목표 초과수익률 0.2%포인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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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내년도 기금운용본부의 목표 초과수익률을 올해와 같은 0.20%포인트로 유지하기로 했다.

조선비즈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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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회의를 열고 이렇게 의결했다.

목표 초과수익률은 기금운용본부가 시장 수익률을 넘겨 달성해야 하는 목표치다. 기금위는 매년 말 다음 해 목표 초과수익률을 설정한다.

이날 기금위는 또 국민연금 기금의 한시적 전략적 환헤지 비율 조정 기간을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환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환손실에 대비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기금위는 지난해 12월 환율 급등 이후 안정화에 따른 환손실에 대비하기 위해 환헤지 비율을 당시 0%에서 시장 상황에 따라 최대 10%까지 한시적으로 높인 바 있다.

환헤지 비율 상향에 따른 헤지 수단 확보를 위해 국민연금공단은 한국은행과의 외환 스와프 계약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금위는 이날 기금운용본부로부터 지난 9월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이 984조원이라는 내용의 기금운용현황을 보고받았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내년에도 변동성 높은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금운용본부는 선제적인 위험관리와 시장 대응 등 기금 운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정민하 기자(m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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