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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105560)그룹은 15일 최대 6만5000여명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1인당 30만원씩의 에너지 비용과 임대료를 지원하는 상생지원안을 발표했다.
KB금융이 소상공인연합회에 200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면 소상공인연합회는 KB금융과 서민금융진흥원이 선정한 지원 대상자에게 상생지원금 30만 원을 지급하게 된다. 이번 지원안은 지난 3월 KB금융이 금융소비자와의 고통 분담과 상생을 위해 발표한 총 600억 원 규모의 비금융 지원 방안에 해당된다.
지원대상자는 서민금융대출을 이용하고 있거나 고금리 취약 차주로 분류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 성실 상환자다.
국민은행과 서민금융진흥원은 카카오톡과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지원 대상 여부를 안내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들은 오는 18일부터 소상공인 상생지원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영역을 끊임없이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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