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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I기능 키운 노트북 ‘갤럭시 북4’ 내달 2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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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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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최신 프로세서와 다이내믹 AMOLED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노트 PC 신작 ‘갤럭시 북4 시리즈’를 15일 공개했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울트라 △프로 360 △프로 등 3개 모델로 출시된다. 더 선명해진 터치 디스플레이, 한층 더 확장된 연결성과 새로운 인공지능(AI) 경험, 강화된 보안 등이 특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소비자의 보다 나은 일상을 위해 강력한 기능과 연결된 경험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터치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새로운 기능과 오픈 파트너십을 통해 손끝으로 자유롭게 경험하는 ‘AI노트북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북4’의 국내 공식 출시일은 다음달 2일이다. 제품 체험은 15일부터 삼성 강남과 삼성스토어 5개점에서 가능하며 이달 말까지 전국 삼성스토어, 하이마트, 전자랜드로 확대될 예정이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머신러닝, 딥러닝 등 AI 퍼포먼스를 지원해주는 신경망처리장치(NPU)가 프로세서에 새로 적용돼 전력효율과 작업 속도를 개선해준다.

게임, 비디오, 영상편집 등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100여개 애플리케이션의 다양한 AI 기능도 원활히 구현해 생산성을 높여준다.

프로세서에 새롭게 적용된 내장 그래픽 ‘인텔 아크’는 게임이나 콘텐츠 제작 시 더욱 향상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갤럭시 북4’ 울트라에는 노트 PC용 외장 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4070/4050)가 탑재돼 고사양 게임과 그래픽 작업 등 높은 성능이 요구되는 기능을 보다 원활하게 지원한다.

또한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물리적으로 분리된 ‘삼성 녹스’ 보안 칩셋을 별도로 탑재했다. 기존 인텔·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구축했던 갤럭시 북의 보안 시스템에 ‘삼성 녹스’가 추가돼 더욱 견고한 보안 성능을 제공한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AMOLED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줌 인, 줌 아웃, 문서 스크롤 등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경험했던 익숙하면서도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전 라인업에서 모두 제공한다.

3K 수준의 고해상도와 최대 120Hz의 주사율도 특징이다. ‘안티 리플렉션’(Anti-Reflection)이 적용된 디스플레이는 화면의 빛 반사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며 ‘비전 부스터’는 환경에 따라 명암과 밝기를 자동 조정해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에코 시스템 강화를 위해 갤럭시 노트 PC와 스마트폰·태블릿을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기능을 ‘갤럭시 북4’ 시리즈에 적용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편집하던 영상을 PC에서 이어서 작업할 수 있는 ‘삼성 스튜디오’, 오래된 사진이나 저화질 이미지를 고화질로 바꿔주는 ‘포토 리마스터’, ‘갤럭시 버즈2 프로’와 연결해 작업을 하던 중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오토 스위치’ 등이다.

(Auto Switch)’ 등 새로운 기능이 순차 지원된다.

‘갤럭시 북4’ 울트라와 프로 360은 40.6cm(16인치) 디스플레이로 출시된다. 프로는 40.6cm(16인치)와 35.6cm(14인치) 2종의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울트라는 문스톤 그레이 색상으로 모델에 따라 최대 64GB 메모리(RAM)와 2TB의 SSD 스토리지를 탑재했다. 프로 360과 프로는 문스톤 그레이와 플래티넘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울트라가 336만원부터 509만원까지, 프로 360은 259만원부터 314만원까지, 프로는 188만원부터 289만원까지다. 삼성전자는 오는 18일 삼성닷컴에서 프로 360과 프로를 400대 한정 수량의 얼리 버드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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