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퍼포먼스 지원하는 최신 프로세서·터치 디스플레이 적용
18일부터 얼리버드 한정판매…가격 188만원부터
갤럭시 북4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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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생성형 AI(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다양한 AI 서비스를 지원하는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PC(노트북)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2일 △갤럭시 북4 울트라 △갤럭시 북4 프로 360 △갤럭시 북4 프로 3개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다며 14일 이같이 밝혔다.
가격은 갤럭시 북4 울트라가 336만원부터 509만원, 갤럭시 북4 프로 360이 259만원부터 314만원, 갤럭시 북4 프로가 188만원부터 289만원이다. 가격은 모델·CPU(중앙처리장치)·그래픽카드·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갤럭시 북4 프로 울트라는 최대 64GB 메모리(RAM)와 2TB의 SSD 스토리지를 탑재한 고사양 제품이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인텔이 이날 선보인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는 SoC(시스템온칩)에 자체적으로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탑재한 첫 칩이다. 사람의 뇌를 모방한 NPU는 AI칩의 핵심으로 불린다. NPU 탑재로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초거대 AI 서비스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돕는다. 이를 통해 게임·비디오·영상편집 등 현재 서비스 되고 있는 100여 개의 앱에서 구동되는 다양한 AI 기능을 원활히 구현할 수 있다.
내장 그래픽 프로세서로는 '인텔 아크'가 장착됐다. 특히 가장 사용이 높은 갤럭시 북4 울트라에는 노트 PC용 외장 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시리즈'가 탑재돼 고사양 게임과 그래픽 작업도 지원한다.
갤럭시 북4 울트라와 갤럭시 북4 프로 360은 16인치(40.6㎝) 1가지로, 갤럭시 북4 프로는 16인치(40.6㎝)와 14인치(35.6㎝) 2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갤럭시 북4 울트라는 문스톤 그레이 1가지 색상으로, 갤럭시 북4 프로 360과 갤럭시 북4 프로 문스톤 그레이와 플래티넘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모두 고해상도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특히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최초로 시리즈 3개 모델 모두에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줌 인(Zoom in) △줌 아웃(Zoom out) △문서 스크롤 등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사용하듯 노트북 화면을 터치해 사용할 수 있다. 해상도는 3K이며 최대 주사율을 120㎐다. 컬러 볼륨은 120%(DCI-P3 기준) 수준이며, 안티 리플렉션이 적용돼 화면의 빛 반사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오는 15일부터 삼성 강남과 청담·서초·대치·홍대·부천중동 등 삼성스토어 5개점에서 체험할 수 있다. 12월 말부터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하이마트, 전자랜드로 체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은 "소비자의 보다 나은 일상을 위해 강력한 기능과 연결된 경험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터치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새로운 기능과 오픈 파트너십을 통해 손끝으로 자유롭게 경험하는 'AI노트북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8일부터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북4 프로 360과 갤럭시 북4 프로 400대를 한정 수량 얼리버드 판매할 계획이다. 모델 별로 판매 대수를 정하지 않았으며, 두 제품을 합쳐 400대가 판매되는 순간 얼리버드 판매는 종료된다. 예를 들어 갤럭시 북4 프로 360 1대와 갤럭시 북4 프로 399대로 400대가 판매 돼도 얼리버드 판매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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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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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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